사공만세력

제왕·쇠·병

제왕 (帝旺)

기운이 정점에 이른 40~50대 중년기로, 임금(帝)처럼 권위·권력·절대적 힘을 가진 상태이다. 육체와 정신, 경험과 기술이 정점에 달하여 강한 존재감이 있고, 과거 노력에 대한 보상을 거둬들이는 길성이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발전은 없고 쇠락의 길만 남아 있어 고독과 외로움을 내포한다. 자존심이 강해 남에게 구속·통제받는 것을 싫어하고, 홀로 정상에 있어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다. 반대편 육친과의 이별이나 절연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키워드

정점, 중년기, 권위, 카리스마, 고독, 공허, 하강, 이별, 길성

쇠 (衰)

기운이 점차 약해지는 50~60대 초로(初老) 시기로, 인생의 내리막길을 나타낸다. 쇠지부터 음(陰)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생성되어 의욕이 감퇴하고 추진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제왕 다음이므로 아직 활동성이 많이 남아 있어 신중하고 이성적이며 노련한 움직임을 보인다. 온화하고 원만하며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성향으로 참을성과 타협심이 풍부하다. 현대에는 실리적이고 한발 물러서 검토하여 움직이는 안정적 시기로 길성에 가깝게 보기도 한다. 모든 쇠지는 토(土)로 구성되어 있다.

키워드

초로, 노련, 보수적, 신중, 안정, 온화, 타협, 참을성, 현역 건재

병 (病)

신체가 안팎으로 병들기 시작하는 60~80대 황혼기이다. 기운이 심하게 빠져 의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주체적으로 일을 추진하기 어렵다. 그러나 신체의 제약으로 인해 꼭 필요한 움직임만 하게 되어 오히려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활동을 보인다. 병이 들면 타인으로부터 관심과 돌봄을 받게 되며, 인정에 약하고 마음이 여리며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경험에서 오는 지혜는 원숙하고 노련하다.

키워드

황혼기, 약화, 돌봄, 효율적 움직임, 감수성, 원숙, 지혜, 관심